2008년 개봉한 미국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은 슈렉, 마다가스카 등으로 유명한 드림웍스, 음악 감독에 한스 짐머와 존 파웰이 함께 참여했다. 전근대시대의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설정상 인간은 없고, 주로 동아시아의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쿵푸팬더 1편이 6월 5일 개봉했으며, 외화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전 세계 동시 개봉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개요와 줄거리,캐릭터와 핵심 메세지와 총평들을 소개 해 보겠습니다.
영화 개요
- 개봉 연도: 2008년
- 제작사: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 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 주요 성우: 잭 블랙(포), 더스틴 호프만(시푸 사부), 안젤리나 졸리(타이그리스), 이안 맥쉐인(타이렁)
줄거리 요약
포는 평범한 국수 가게에서 일하면서도 쿵푸를 동경하는 팬더입니다. 포는 실력과 서툰 몸놀림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평화의 계곡의 국수집 사장 핑의 아들인 포는 어느 날 위대한 쿵푸 마스터가 되어서 무적의 5인방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악당들과 싸우는 꿈을 꿉니다. 포는 쿵푸에 관심이 많고, 무적의 5인방의 피규어까지 가지고 있으나, 정작 자신은 뚱뚱하고 둔한 몸에 식욕만 넘치는 평범한 팬더입니다. 아버지는 포가 국수집 가문을 이어받기를 바랍니다. 내려와서 국수를 만드는 아버지 일을 돕다가 꿈을 꿨다는 이야길 하는데 얼떨결에 국수꿈이라고 말해서 아버지인 핑은 드디어 국수집을 물려받을 때가 됐다고 기뻐합니다.
어느 날, 쿵푸의 성지라 불리는 제이드 궁전. 마스터 시푸는 무적의 5인방을 훈련시키고 있었습니다. 다만 처음엔 잘했다고 칭찬하는 듯 하더니 비꼬는 것이었고 이내 자신을 실망시키려 작정했냐고 타박합니다. 하루는 계곡의 전령인 쟁의 부름으로 사부이자 제이드 궁전의 성주인 마스터 우그웨이에게 불려 급히 궁전으로 향합니다. 우그웨이는 오래 전(약 20년 전) 초르곰 감옥에 갇힌 타이렁이 돌아 올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경악한 시푸는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우그웨이는 "불가능한 것은 없다네.(Nothing is impossible.)"라고 일축하고, 적을 피하는 길에서 적을 만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시푸는 즉시 오리 전령 쟁을 보내 감옥 경비를 두 배로 강화하라는 말을 전하게 합니다. 안절부절 못하는 시푸에게 우그웨이는 용의 문서의 후계자인 용의 전사(Dragon Warrior)를 뽑을 때라 말한다. 누가 용의 전사가 될 수 있겠냐는 시푸의 질문에는 '"나도 모르지.(I don't Know.)"라고 천덕스럽게 답할 뿐이었다. 포는 용의 전사가 되고 싶지만 아버지의 꿈인 국수집 때문에 망설였지만 포기를 못하고, 용의 전사를 택하는 행사가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빨리 가지를 못해 도착하니 이미 문이 닫힌 상태였습니다. 갑자기 우그웨이 대사부가 나서서는 용의 전사가 근처에 있는게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그 소리를 들은 포는 가장 고대해왔던 순간을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기에 결국 입구 주변에 있었던 폭죽들로 폭죽을 묶은 대나무 의자를 만듭니다. 이 때 포가 사라진 것을 알아낸 핑이 따라와서 막으려 하고 국수 꿈을 꾸지 않았냐고 하지만, 용의 전사가 누구인지를 봐야 한다고 하면서 포는 폭죽이 불발이 되면서 포기하려 했지만 갑자기 날아 하늘로 날아 올라 의자가 다 타버려 대회장 중앙에 떨어지고 맙니다. 우그웨이 대사부가 "우주께서 우리에게 용의 전사를 데려다 주셨다."라고 말하며 포를 용의 전사로 임명합니다. 당연히 이에 5인방과 시푸는 물론 포와 핑 마저도 경악합니다.
관객들의 환호 중, 시푸는 우연찮게 떨어져온 보잘것 없는 팬더를 어떻게 용의 전사로 임명할 수 있냐며 따지지만, 우그웨이는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라고 되받아친다. 5인방은 저희 탓이라고 시푸에게 사과하자 시푸는 그를 내일 아침까지 포기 시키지 못하면 오직 나의 탓이라고 말합니다. 시푸는 그런 포를 훈련시키면서 스스로 포기 하도록 고되게 훈련을 했지만 몸이 뚱뚱하고, 둔해서 쿵푸를 제대로 훈려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타이그리스는 뛰어난 실력으로 인정 받고 싶었으나, 포가 용의 전사로 뽑혔으니 포에게 짐싸서 집으로 돌아 가라고 말을 합니다.포가 지혜의 복숭아나무 복숭아를 먹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떄 우그웨이가 나타나 조언을 해주어 포는 새로운 맘을 먹게 됩니다.
타이렁은 영화의 메인 빌런이며 뛰어난 실력의 쿵푸 전사였지만, 분노로 인해 악당이 되어 감옥에 갖히게 됩니다. 시푸가 보낸 전령 젱은 서신을 들고 초르곰 감옥에 도착하나, 서신을 읽은 코뿔소 감옥장은 네가 감히 우리 감옥을 의심하냐며 으름장만 놓았습니다. 감옥장은 이곳은 입구도 출구도 모두 하나, 코뿔소 경비병은 1000명에 죄수는 1명이니 탈출은 불가능하다고 호언장담하면서, 쟁의 어깨를 툭 치는데, 이 때 그의 깃털 하나가 빠져 천천히 떨어집니다. 이떄 타이렁이 탈출 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시푸는 젱에게서 타이렁이 탈출했다 들었고, 우그웨이에게 이야기를 하지만 이는 포가 이길 수 있을거라 말을 합니다. 간절한 사부의 부탁에 시푸는 이를 결국 받아들입니다. 포가 타이렁을 쓰러뜨릴 수 있다는 유지이자 마지막 부탁만을 남기고, 시푸에게 지팡이와 함께 자신의 자리를 물려준 뒤, 우그웨이는 세월의 바람에 몸을 맡기며 복숭아 꽃과 함께 떠납니다. 시푸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그 아이를 믿어야 해."
무적의 오인방은 포가 만들어준 국수를 먹으며 친해집니다. 그러나, 타이그리는 맘을 열지않고 두부만 조금 먹고,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갑자기 시푸가 나타납니다. 타이렁이 탈출 했다고 말하자 그를 잡을 사람은 오직 용의 전사라 말합니다. 포는 이상황이 두려워 도망을 가지만 오히려 시푸가 잡으로 옵니다. 포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꿈만 있는 용의 전사입니다. 이런 걸 지켜본 타이그리스는 자기밖에 할 사람이 없다 생각하여 홀로 길을 떠나는데 4인방이 같이 따라왔습니다. 한편, 시푸는 포를 찾아갔는데 식료품 저장고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닥치는 대로 먹을 것을 먹고 있었습니다. 시푸는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난 혼내러 온것이 아니라 포가 아니라 몽키인줄 알았다며,몽키는 쿠키를 선반위애 숨겨 두거든 "이라 귀뜸한뒤 살짝 나갔다오니 3미터나 되는 선반에 단숨에 올라가 다리를 찢고, 쿠키를 먹고 있었습니다. 시푸는 포가 왕성한 식욕에 의해 훈련이 되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포를 훈련시키기 위해 어디론가 갔습니다.
시푸를 따라 높은 곳에 올라가느라 지친 포는 와서 하는게 고작 목욕이냐며 연못 물로 겨드랑이를 닦다가 시푸가 신성한 곳에 네 암내를 씻으면 되겠냐고 꾸짖습니다. 이 "신성한 눈물의 연못"은 바로 쿵푸가 역사적으로 탄생한 곳이자 먼 과거의 우그웨이가 깨달음을 얻은 곳, 바로 쿵푸의 산실이었습니다. 이 후 시푸가 화려한 쿵푸와 함께 이번에야말로 진정으로 쿵푸를 가르쳐주겠다고 하자 포는 눈물을 흘리며 그를 진심으로 따르게 되며, 이로서 포의 본격적인 쿵푸 수련이 시작됩니다. 포는 시푸의 만두를 뺒어먹기를 마지막으로 훈련을 통과하게 됩니다. 5인방은 도망간 타이렁을 잡으로 갔지만 타이렁에게 패배하며, 포가 타이렁과 대결을 하게 됩니다. 타이렁이 용문서를 찾기 위해 시푸를 찾아와 괴롭히고, 용문서가 없다는 것도 알고, 포와 맞대결하면서 둘은 인정사정 없이 싸워댑니다. 포는 용문서를 보고, 글자가 없다는 것을 본 후 생각과, 포와의 생각은 확연히 달라 타이렁은 포를 무시하면서 으시댔습니다. 시푸가 자신에게 썼고 그걸 카피해서 독학한 우시 손가락 권법을 준비하여 타이렁을 지옥에 보내 버립니다.
결 말
마을에 돌아온 포를 마을 주민이 먼지가 자욱한 마을 한복판에서 햇빛을 내려받고있는 실루엣을 보며 "용의 전사야..."하고 감격합니다. 그 실루엣은 포가 꿈 속에서 그리고 있던 삿갓과 망토를 두른 고고한 용의 전사 그 자체였지만, 먼지가 걷히면서 드러난 사실은 그냥 후폭풍에 휘말려 냄비가 씌워지고, 어쩌다가 앞치마까지 둘러진 포였습니다. 엉뚱한 모습에 잠시 주민들은 할 말을 잊었으나, 이내 포를 보고 환호합니다. 그리고, 5인방은 포를 보고 사부님이라 칭해줍니다.아버지,타이그리스도 포를 진정한 용의 전사로 인정하며, 포는 죽어가는 시푸에게 달려가 시푸와 마주하며 뭐라도 드실래요 하며 끝을 맺습니다.
흥행과 평가
개봉 당시 쿵푸팬더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독창적인 캐릭터와 감동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중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연출과 박진감 넘치는 쿵푸 액션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별한 비법은 없고, 특별한 '용의 전사'도 없다." 만일 그런게 있다면, 그건 스스로 특별하다고 믿으면 그렇게 될 뿐, 뚱뚱한 팬더 '포'도 '무적의 5인방'도 심지어 악당 '타이렁'도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고, 누가 그리 되라고 말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저 자신을 믿으라. 중요한 건 지금(Present)이다. 지금의 모습을 믿고 노력하라. 그게 바로 '용의 전사'다."라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현실(국수집 아들)에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만의 꿈(쿵푸 마스터)을 향해 나아가 그것을 이룰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며, 용 문서가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백지인 것도 자기 자신을 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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